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이다
KB경영연구소가 3월 발간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를 604만 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가구의 29.7%에 이르는 수치이다. 가족 규모가 클수록 반려동물 양육비율이 높았으나 1인 가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비중도 더 높아지고 있다.
또한 조사기관 씨엔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양육중인 반려동물의 종류는 강아지 78.9%, 고양이 34.3%, 물고기 11.9%, 햄스터4.1%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주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되면서 후속과제로 반려견을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부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개발과 미용, 그리고 행동에 따른 조치등 새롭게 증가하는 서비스들의 질적인 향상과 사료 구입 비용부담 감소를 위한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한 고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들이 먹는 음식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어떤 사료를 먹이는게 좋을지 한번 알아보자. 유기농 원료는 다른 식재료보다 훨씬 비싸다. 사람이 먹는 음식도 유기농 식품의 경우 마트에 따로 구분을 지어 판매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이 먹는 유기농 사료는 화학합성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비천연 물질을 사용해서도 안된다. 유기농 사료는 유기원료 함량 95% 이상인 제품과 70% 이상인 제품으로 구분되고 이는 유기사료 공인인증기관이 사료의 원료와 제조 공정을 심사해서 국가 유기농 기준에 적합하면 유기사료로 인정해주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은 유기농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하고 식자재의 보관 상태와 제조과정 또한 면밀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해로운 음식
간혹 사료이외에 반려동물에게 먹이는 음식이 있는데 이때 알아두어야 할 해로운 음식들이 있다.
첫번째, 과일이다. 과일 중에서 포도와 건포도는 섭취 12시간 이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고 혼수상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배뇨가 감소하거나 불가한 경우도 나타난다. 덜 익은 과일을 섭취했을 경우에도 호흡곤란, 구토, 설사을 유발하고 증추신경계 증상(운동장애, 근육약화, 떨림, 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두번째, 빵 반죽에 들어있는 효모는 위의 확장을 초래하고 복부 팽만이 일어날 수 있다.
세번째, 우유 또는 유제품이다. 유당이 풍부한 음식은 소화장애가 생기며 과량의 지방은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이 많은 경우엔 췌장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적은 양의 무지방 일반 요거트는 안전하다.
네번째, 짠 음식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음수량이 증가해 위 확장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다섯번째, 큰야채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장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마지막 여섯번째, 뼈는 장폐색 또는 소화기관이 찢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제
반려동물 600만 시대이다. 그만큼 우리들 삶속에서 반려동물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2027년엔 펫 산업 규모를 6조원대로 전망하고 있고 영양제 시장도 13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점차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음식은 물론 영양제까지 좀 더 좋은 것을 섭취 시킬려고 노력하고 있고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영양제 개발로 더욱더 발전할 전망이다.
또한 반려동물 영양제 업계 관계자는 “요즘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져 뼈, 관절, 장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져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