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종합비타민 등 영양제를 챙겨먹듯이, 우리의 반려견도 불균형한 영양밸런스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강아지 영양제를 먹도록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비타민이 강아지에게 필요할까?
인체조직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몸도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비타민을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은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포함한 동물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필요한 비타민을 체내로 흡수합니다.
강아지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타민 K – 뼈 단백질 및 기타 단백질 활성화
- 비타민 B1 (씨아민) – 신경막내 이온통로의 활성화와 탄수화물 대사
- 비타민 B2 (리보플라빈) 및 비타민 B3 (니아신) – 효소기능
- 비타민 B6 – 포도당 생성, 적혈구 기능, 신경계 기능, 면역반응 및 호르몬 조절
- 신진대사와 단백질 합성을 위한 엽산
강아지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있을까?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개 사료는 반려견의 건강에 필요한 모든 비타민과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조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건강이 안 좋아 보이거나 하지 않다면 굳이 영양 보충제를 따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에 이상신호가 보일 때 반려견을 위한 영양보충제를 투여하면 단계적인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에게는 강아지 영양제가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사료보다 반려견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음식은 사료보다 여러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에 적극 권장하는 방법이지만, 이처럼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먹일 경우 특정 비타민이 부족해 지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에게 사료가 아닌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먹이는 경우에는 강아지 영양제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내 반려견에게 맞는 강아지 영양제를 고르는 방법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의약품과 같이 테스트 기준이나 규제가 엄격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영양제는 처방전 같은 것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복용시키는 것은 어느정도의 위험이 수반될 수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영양제를 복용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은 강아지 보충제를 선택하기 위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항목들입니다.
- 신뢰할 만한 브랜드인지 확인할 것
- 제품에 표시된 내용을 주의깊게 읽을 것
- 제품일련번호가 없는 제품을 피할 것 (제품 일련번호가 없으면 회사가 품질관리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만병통치약인것 처럼 과대광고하는 영양제는 피할 것
- 사람이 먹는 영양제는 피할 것
반려견에게 영양제를 투여하기 전에 항상 수의사와 상담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어떤 제품을 선택하시더라도 강아지의 건강이 오히려 나빠지는 것이 느껴지거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투여를 중지하고 즉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강아지 영양제보다 안전한 강아지 유산균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영양제를 고르는 것보다 유산균을 사료에 첨가하여 주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유산균은 반려견의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원활한 해독작용과 음식물의 영양흡수를 돕기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면역기능이 강화됩니다.
따라서, 무조건적으로 강아지 영양제를 고르는 것보다 사료와 함께 반려견 전문 유산균을 주는 방법이 강아지 영양제가 가져다 줄 효과보다 더 크고 안전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